미-북한간 교류확대 희망...시거 방북고별 연설서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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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턴 시거 전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는 27일 1주일간의 북한
방문을 끝내면서 행한 고별연설에서 미국과 북한간에 보다 광범위에 걸친
접촉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시거 전차관보는 자신이 이번 방문동안 북한 부주석 이종옥, 부총리
김영남, 노동당중앙위비서 허담등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다고 말하고 자신과 회담을 가진 북한의 인사들이 한반도
가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자신도 통일문제가 북한
의 지상목표인 것으로 간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적대관계 새 돌파구 열릴지도 ***
지난 20일 조지 워싱턴대학 교수자격으로 북한을 비공식방문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한 시거씨는 미국과 북한이 학술, 문화, 스포츠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거씨는 이날 평양의 만수대의사당에서 이종옥 부주석과 회담했다고
동경에서 청취된 북한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회담에는 북한 외교부 부부장 송호경도 참석했다.
레이건 전대통령밑에서 지난 1월까지 국무부 동아시아차관보를 지낸 시거
씨는 1980년 7월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의원이 북한을 방문, 김일성을 만난
이래 북한을 방문한 가장 저명한 미국인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그의 이번
방문은 양국간의 적대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이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문을 끝내면서 행한 고별연설에서 미국과 북한간에 보다 광범위에 걸친
접촉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시거 전차관보는 자신이 이번 방문동안 북한 부주석 이종옥, 부총리
김영남, 노동당중앙위비서 허담등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다고 말하고 자신과 회담을 가진 북한의 인사들이 한반도
가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자신도 통일문제가 북한
의 지상목표인 것으로 간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적대관계 새 돌파구 열릴지도 ***
지난 20일 조지 워싱턴대학 교수자격으로 북한을 비공식방문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한 시거씨는 미국과 북한이 학술, 문화, 스포츠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거씨는 이날 평양의 만수대의사당에서 이종옥 부주석과 회담했다고
동경에서 청취된 북한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회담에는 북한 외교부 부부장 송호경도 참석했다.
레이건 전대통령밑에서 지난 1월까지 국무부 동아시아차관보를 지낸 시거
씨는 1980년 7월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의원이 북한을 방문, 김일성을 만난
이래 북한을 방문한 가장 저명한 미국인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그의 이번
방문은 양국간의 적대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이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