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술적 분석지표의 하나가 등락주선
(ADL)이다.
등락주선은 당일의 상승종목수에서 하락종목수를 차감하여 산출하고
이를 매일 누계해가면서 도표를 작성한다.
성격상 최초의 기준일을 언제로 설정하는가에 따라 값은 달라지게
마련이지만 추세를 판독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이 ADL의 추세를 관찰함으로써 주가지수가 나타내지 못하는 시장기조를
판단할 수도 있다.
연초를 기점으로 작성한 ADL의 추세를 보면 4월1일 4,008을 기록한후
지난 8월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기조가 매우 약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시장이 전종목의
주가상승보다는 특정종목 중심으로 장세가 전개되어 왔음을 말하고 있다.
투자에 있어서 종목선정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