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이 가변적 요소가 상존한 대공산권 교역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마켓팅을 중심으로 한 제품/시장전략과 구조변경전략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향후 공산권무역 더욱 가속화 전망 ***
대한상의는 30일 내놓은 "북방교역 시대의 기업경영 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7.7선언과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대공산권 교역이
무르익고 대외적으로는 공산권 국가들이 무역, 재정적자, 인플레이션극복을
위한 대서방 관계개선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북방교역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북방교역 촉진요인에도 불구하고 공산권 국가들과의 경제
교류및 협력에는 교역을 가로막는 정치적, 제도적 문제, 외채문제및
사회적 문화의 이질성과 우리기업들의 공산권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부족,
정보미비등으로 북방교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단순 완제품보다는 현지 생산, 국제간 분업생산방식 필요 ***
이 보고서는 이를위해 우선 제품/시장전력으로 완제품의 물량공세보다는
우리가 그들에게 있어서 어떤 시장이 되어 줄것이냐는 호혜적 관계를
전제로 한 시장접근전략이 필요하고 구조변경 전략으로 북방교역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확보/교육, 전담부서로 사업본부설치, 해외지사망 연계등의
관리조직 강화 전략과 단순한 완제품 수출방식보다는 생산거점, 수출거점
확보측면에서 현지 생산, 국제간 분업생산의 방식을 행하는 생산구조
강화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상과 같은 기업의 효율적 경영전략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북경사태와
같은 가변적 요인이 공산권국가에는 상존함을 감안, 현재 민간차원의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를 중심으로 대공산권 교역창구를 단일화하고
정부와의 긴민한 협조하에 대북방 경제협력 추진체계 정립, 국가별/지역별
경제협력 전략수립등 다방면의 원활한 관계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