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히다찌제작소/미쓰비시전기등 3사는 89년도의 반도체관련
설비투자계획을 일제히 상향수정했다.
후지쓰는 증자를 보류했으나 90년도이후의 설비증설을 검토중이다.
이들 4사가 89년도 투자총액은 3,390억엔에 달해 전년도실적을 25.6%
웃돌게 되는데 4사 모두 차세대메모리인 4MD램의 양산체제정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1MD램에서 30% 가까운 셰어를 갖고있는 도시바는 금년도에 당초 900억엔의
대형투자에 다시 50억엔을 추가했다.
동사는 현재 4M및 16MD램 대응이 생산공장을 건설중인데 계속 고수준의
설비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히다찌는 당초 850억엔의 투자를 예정했는데 이번 950억엔으로 수정했다.
이는 전년도실적의 35.7%증가에 해당하며 증액분은 4MD램생산라인의 증강에
충당할 계획이다.
가장 수정폭이 큰 업체는 미쓰비시전기로 150억엔을 증액, 4MD램 월산
100만개이상의 라인을 갖출 방침이다.
또 내년도 이후엔 다른 주요공장에 4M전용의 새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 후지쓰는 이번에 계속 수정을 보류했으나 내년도부터 4MD램 양산설비의
증강에 착수할 것을 검토중이다.
각사는 내년 상반기엔 모두 월산 100만개의 4MD램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생산능력의 증강이 반도체제품의 대폭적인 가격하락이나
대미수출급증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 일반도체유력4사의 89년도 생산액/설비투자계획 <<<
( 단위:억원, ( )은 88년도비,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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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액 설비투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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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계획 수정계획 당초계획 수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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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 바 6,700 6,700(11.7) 900 950( 5.6)
히 다 찌 5,400 5,450(13.1) 850 950(35.7)
후 지 쓰 -- 4,100(10.8) 870 870(33.8)
미쓰비시 3,650 3,650(10.6) 470 620(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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