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은 중국과의 교역을 활성화기위해 중국의 국영회사인 매탄공사등과
합작으로 드래건빔(Drgon Beam)사를 30일 설립했다.
이번 한중합작의 무역회사설립으로 쌍용은 중국의 국영공사를 계약의
직접당사자로 갖게돼 수출입에 따른 많은 불편을 덜수있게됐다.
지금까지는 홍콩주재상사를 통한 간접계약이 대부분이었다.
** 12월중 유연탄 150만달러어치 수입 **
쌍용은 드래건빔사를 통해 우선1차로 12월중 유연탄 33만톤(150만달러어치)
을 수입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회사는 또 해마다 물량을 늘려 내년에 70만톤, 91년 100만톤, 92년
140만톤을 중국으로부터 들여올 예정이다.
쌍용은 유연탄외에도 국내자원이 없거나 부족한 품목들을 수입, 국내
산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교역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쌍용은 드래건빔사를 통해 자원을
수입하는 대신 한국산 전자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자본금 100만 홍콩달러로 설립된 드래건빔사는 쌍용측에서 50%, 중국
매탄공사와 진양이 각각 25%씩을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