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차기주석에 강택민총서기가 겸임하도록
내정되었다고 홍콩경제일보가 북경 소식통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 양상곤 - 이붕도 동의 ***
이신문은 이같은 결정이 등소평현군사위주석을 비롯한 중공의 원로정치가
및 정치국상무위원들이 참석한 고위 비밀회의에서 등소평의 제의로 이루어
졌다고 전하고 군사위주석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양상곤이나 이붕도 모두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양상곤이 이미 이같은 결정에 따라 육군및 7대군구, 해군
공군수뇌등을 만나 그들의 지지를 받아냈다고 전했는데 등소평의 뒤를 이를
군사위 주석직에 이같은 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현 국내의 경제적 어려움과
동유럽의 개혁적인 사조이 흐름은 놓고 분열보다는 단결을 통해 공동이익을
지켜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서로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