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에 외국인들이 자주 등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규제여부와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TV광고의 15.7%가 외국인
모델을 기용하거나 외국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서울 YMCA조사...시간당 3회 ***
서울 YMCA 시민자구운동본부가 지난 10월7일-9일 저녁 황금시간대(하오 7시
-10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TV광고의 외국인 출연실태조사"에 의하면 모니터
시간반에 반영된 총 529회의 공고중 외국인 출연광고는 모두 36종 83회로
전체의 1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3개 TV채널 1개채널기준 한시간당 3회이상 방영 ***
3개의 TV채널(KBS1 KBS2 MBC)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는 1개
채널을 기준으로 볼때 한시간당 평균3회이상 외국인 출연광고가 방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채널별로는MBC가 모니터시간중 43회를 방송,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다음이 KBS2(30회) KBS1TV(10회)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가장 많아 전체광고중 16.38%에 외국인이 출연했으며
토요일 (15.69%) 월요일(14.29%)로 나타나 평일보다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외국인 출연광고가 방송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니터 시간대 방영된 총36쫑의 외국인 출연광고들을 업종별로 보면 의류
광고가 8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식품(7종) 의약(5) 신발(5) 금융서비스
(5) 가전제품(4) 화장품(2)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