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5개 증권사의 긴급사장단회의가 열렸다.
업계의 종합적인 의견제출이 이루어졌다.
최근 시장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고 약세원인이 구조적인 문제로 귀착되자
일부 투자자들의 농성도 일어나고 있다.
증시규모의 급팽창 등 성장과정에서의 과도기적 현상으로 일응 이해도 가는
현상이나 분명한 것은 시장의 인위적인 조정은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89년에 들어서 지난 4월이후 8월까지 명목상으로는 6번지의 시장관리대책이
시행된 바 있으나 처방전의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시장침체의 책임소재를 따지기보다는 안정적 육성방향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