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설...YS-JP 급속한 접근 정치적 속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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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삼총재와 공화당 김종필총재간의 접근이 최근들어 두드러져
정가에 관심과 긴장을 동시에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두김총재는 안양컨트리 클럽에서 골프회동을 한데 이어 국회본회
의장에서의 밀담장면이 노출되는가 하면 공사석에서 상대방의 정치적 경륜을
높이 평가하는 덕담을 교환하기도 했으며 31일에는 관악컨트리클럽에서 2차
골프모임을 갖는등 급속히 접근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때문에 정가에서는 민주 공화당간의 야당내 소보수연합이 이루어지지
않나하는 추측까지 일고 있고 심지어 합작차원을 넘어 결국 두 김총재가
합당까지 가는게 아니냐는 성급한 얘기도 나돌고 있으며 두김총재의 접근에
민정 평민 양당이 모두 긴장하고 있는게 사실.
정치권에서는 아직까지 두김총재의 접근을 놓고 항간에서 추측하는대로
합당까지로 이러질 것으로는 보지않고 다만 제3덩과 제4단간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절박한 필요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두 김씨가 뭔가를 꾸며 내년 상반기중에는
정치권의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의견도 없지않다.
두 김총재의 밀접한 관계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시각은 공안정국이후 현
정국구도가 민정 평민 양당간의 강성기조로 굳어지면서 정국의 핵심에서
점차 소외되고 있는 두사람이 각자의 특분을 합쳐 입지를 넓혀 보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두김총재는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이후 김대중총재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기도 했으나 평민당이 공안정국의 타격에서 헤어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 할수록 정국이 의외로 민정 평민 양당구도로 굴러
가는데 당황했고 특히 영등포 을구재선거에서 민주 공화 후보가 참패함에
따라 자구책으로 가장 쉬운 형태인 정책연합을 꾀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그것.
김영삼 김종필총재는 이미 지난 19일의 야3당총재회담에서 김대중총재를
상대로 연합전선을 구축, 두김총재의 페이스대로 회담을 이끌었다는 것은
다아는 얘기이며 두사람간의 밀접한 관계가 양당간의 총무및 정책위의장등
핵심당직자에까지 파급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예를들면 민주당이 주장한 5공청산과 새해예산안심의 연계투쟁에 평민당이
냉담한 태도를 보여준 것과는 달리 공화당이 비록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효율적인 방법"으로 거들고 나온 것이나 국가보안법개정과 관련, 평민당이
공화당을 반동세력이라는 식으로 몰려는 기색을 보이자 민주당이 중재한
것등은 한예에 불과하다.
이에앞서 김대중총재가 공화당의 야당성을 극도로 의심하면서 야당성
검등운운하며 김영삼총재와의 회담만을 고집할때 김영삼총재가 3김총재회담을
고수해 이를 성사시킨 것은 두김총재가 행사하기 시작한 야당내의 지분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양당에서 평가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두김총재의 접근이 현단계에서는 주변의 눈길을 끌기에 족하지는
하지만 양당의 속성과 체질상 더이상의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 일단 두김총재도 외관상으로는 그이상의 추측에 넌센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두김총재의 접근이 워낙 거침없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지
두사람이 장기적인 구도에서 변화를 도모하고 있고 점차 이러한 구도는
명료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견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김종필총재가 한때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이른바 "중대결단설"이
바로 민정당과의 보수대연합이 아닌 민주당과의 합작이나 나아가서 합가를
의미한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정도.
김총재는 지난 9월 약한달동안 당사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청구동
자택에서 침거하면서 정국의 앞날에 관해 머를 정리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인데 이때 김총재는 지난 7월10일 청와대단독회담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정국을 조망하면서 민정당과의 연합을 제안했고 이럴경우 자신의 여권내
역할등에 관해 모종의 제안을 한데 대한 회답을 기다리고 있었다는게 정가의
중론이었다.
그러나 김총재는 한달에 걸친 침거를 깨고 9월말부터 전국 지구당행사에
참석, 당원들을 향해 "노대통령은 말만 그럴듯하게 하지 결심이 없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라는 내용으로 강한 불만을 털어 놓아 그배경에
대한 추측이 구구했었다.
당시 정가에는 김총재가 노대통령에게 제안한데 대해 박준규대표의원
김재순국회의장등 구공화당 멤버들은 적극 찬성했으나 민정당 주도세력들이
반대해 결국 없었던 일처럼 됐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이때문에 김총재는 김대중 김영삼총재 가운데 그런대로 성향이 비슷하고
친밀한 김영삼총재에게 눈을 돌려 악수를 하게 됐으며 따라서 두김총재의
근접은 상당히 끈적끈적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견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은편.
특히 두김총재사이에서 메신저 역을 맡고 있는 민주당의 황병태총재특보는
"3김씨는 결국 5공청산과 동시에 당내에서의 세대교체및 야권내에서의
통합요구로 입지의 상당부분을 잃게 될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때문에 3김씨,
이중에서도 성향이 비슷한 김영삼 김종필총재간의 공동대응 또는 공동정국
운영은 불가피하다"고 말해 보다 본격적인 구도에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낌새를 풍기고 있다.
두김총재의 접근을 보는 민정 평민당의 눈길은 곱지 않을수 밖에 없는
실정.
민정당은 여소야대국회에서 마지막 안전판으로 여기고 있는 공화당이
민주당과 접근할 경우 고립무원의 지경으로 빠지지 않을까 극도로 경계하는
눈치.
다만 민정당은 김종필총재의 기본 성향이나 경륜이 결코 김대중 김영삼
총재와는 일을 도모할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을 굳게 믿고 있고 다만 소홀한
점이 없었던가를 재점검하면서 관계재정립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같다.
평민당의 경우는 두김총재가 만약 합당이라도 하는 날이면 지금까지 누려온
제1야당의 위치가 하루아침에 제2야당으로 전락한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으나
민정당과 같이 두김총재의 합당이 이루어지리라고는 보고 싶지 않은 표정.
정가에 관심과 긴장을 동시에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두김총재는 안양컨트리 클럽에서 골프회동을 한데 이어 국회본회
의장에서의 밀담장면이 노출되는가 하면 공사석에서 상대방의 정치적 경륜을
높이 평가하는 덕담을 교환하기도 했으며 31일에는 관악컨트리클럽에서 2차
골프모임을 갖는등 급속히 접근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때문에 정가에서는 민주 공화당간의 야당내 소보수연합이 이루어지지
않나하는 추측까지 일고 있고 심지어 합작차원을 넘어 결국 두 김총재가
합당까지 가는게 아니냐는 성급한 얘기도 나돌고 있으며 두김총재의 접근에
민정 평민 양당이 모두 긴장하고 있는게 사실.
정치권에서는 아직까지 두김총재의 접근을 놓고 항간에서 추측하는대로
합당까지로 이러질 것으로는 보지않고 다만 제3덩과 제4단간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절박한 필요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두 김씨가 뭔가를 꾸며 내년 상반기중에는
정치권의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의견도 없지않다.
두 김총재의 밀접한 관계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시각은 공안정국이후 현
정국구도가 민정 평민 양당간의 강성기조로 굳어지면서 정국의 핵심에서
점차 소외되고 있는 두사람이 각자의 특분을 합쳐 입지를 넓혀 보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두김총재는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이후 김대중총재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기도 했으나 평민당이 공안정국의 타격에서 헤어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 할수록 정국이 의외로 민정 평민 양당구도로 굴러
가는데 당황했고 특히 영등포 을구재선거에서 민주 공화 후보가 참패함에
따라 자구책으로 가장 쉬운 형태인 정책연합을 꾀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그것.
김영삼 김종필총재는 이미 지난 19일의 야3당총재회담에서 김대중총재를
상대로 연합전선을 구축, 두김총재의 페이스대로 회담을 이끌었다는 것은
다아는 얘기이며 두사람간의 밀접한 관계가 양당간의 총무및 정책위의장등
핵심당직자에까지 파급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예를들면 민주당이 주장한 5공청산과 새해예산안심의 연계투쟁에 평민당이
냉담한 태도를 보여준 것과는 달리 공화당이 비록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효율적인 방법"으로 거들고 나온 것이나 국가보안법개정과 관련, 평민당이
공화당을 반동세력이라는 식으로 몰려는 기색을 보이자 민주당이 중재한
것등은 한예에 불과하다.
이에앞서 김대중총재가 공화당의 야당성을 극도로 의심하면서 야당성
검등운운하며 김영삼총재와의 회담만을 고집할때 김영삼총재가 3김총재회담을
고수해 이를 성사시킨 것은 두김총재가 행사하기 시작한 야당내의 지분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양당에서 평가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두김총재의 접근이 현단계에서는 주변의 눈길을 끌기에 족하지는
하지만 양당의 속성과 체질상 더이상의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 일단 두김총재도 외관상으로는 그이상의 추측에 넌센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두김총재의 접근이 워낙 거침없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지
두사람이 장기적인 구도에서 변화를 도모하고 있고 점차 이러한 구도는
명료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견하는 시각도 있다.
특히 김종필총재가 한때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이른바 "중대결단설"이
바로 민정당과의 보수대연합이 아닌 민주당과의 합작이나 나아가서 합가를
의미한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정도.
김총재는 지난 9월 약한달동안 당사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청구동
자택에서 침거하면서 정국의 앞날에 관해 머를 정리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인데 이때 김총재는 지난 7월10일 청와대단독회담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정국을 조망하면서 민정당과의 연합을 제안했고 이럴경우 자신의 여권내
역할등에 관해 모종의 제안을 한데 대한 회답을 기다리고 있었다는게 정가의
중론이었다.
그러나 김총재는 한달에 걸친 침거를 깨고 9월말부터 전국 지구당행사에
참석, 당원들을 향해 "노대통령은 말만 그럴듯하게 하지 결심이 없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라는 내용으로 강한 불만을 털어 놓아 그배경에
대한 추측이 구구했었다.
당시 정가에는 김총재가 노대통령에게 제안한데 대해 박준규대표의원
김재순국회의장등 구공화당 멤버들은 적극 찬성했으나 민정당 주도세력들이
반대해 결국 없었던 일처럼 됐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이때문에 김총재는 김대중 김영삼총재 가운데 그런대로 성향이 비슷하고
친밀한 김영삼총재에게 눈을 돌려 악수를 하게 됐으며 따라서 두김총재의
근접은 상당히 끈적끈적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견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은편.
특히 두김총재사이에서 메신저 역을 맡고 있는 민주당의 황병태총재특보는
"3김씨는 결국 5공청산과 동시에 당내에서의 세대교체및 야권내에서의
통합요구로 입지의 상당부분을 잃게 될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때문에 3김씨,
이중에서도 성향이 비슷한 김영삼 김종필총재간의 공동대응 또는 공동정국
운영은 불가피하다"고 말해 보다 본격적인 구도에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낌새를 풍기고 있다.
두김총재의 접근을 보는 민정 평민당의 눈길은 곱지 않을수 밖에 없는
실정.
민정당은 여소야대국회에서 마지막 안전판으로 여기고 있는 공화당이
민주당과 접근할 경우 고립무원의 지경으로 빠지지 않을까 극도로 경계하는
눈치.
다만 민정당은 김종필총재의 기본 성향이나 경륜이 결코 김대중 김영삼
총재와는 일을 도모할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을 굳게 믿고 있고 다만 소홀한
점이 없었던가를 재점검하면서 관계재정립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같다.
평민당의 경우는 두김총재가 만약 합당이라도 하는 날이면 지금까지 누려온
제1야당의 위치가 하루아침에 제2야당으로 전락한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으나
민정당과 같이 두김총재의 합당이 이루어지리라고는 보고 싶지 않은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