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협회(IATA)에 가입하고 있는 170개 항공회사들은 지난해
매출액 1,251억달러에 25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유럽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요일 바르샤바에서 발표될 IATA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IATA회원항공사들의 이같은 88년 매출규모는 전년비 11%나 늘어난 것이며
순익은 전년비 근3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IATA회원항공사들은 지난해 전년비 2% 늘어난 6억3,200만명을
실어 날랐다고 밝혔다.
한편 IATA는 국제항공여객및 화물소송량은 오는 93년까지 연평균 7%정도씩
증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IATA는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연평균 11% 신장으로 북태평양
지역과 함께 가장 빠른 성장을 계속하며 동남아지역은 9%정도, 유럽과 북미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6% 신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 서독은행, 포르투갈에 사무소 개설 ***
서독의 드레스너방크가 30일 포르투갈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포르투갈의 LUSA통신에 따르면 새로 개점한 드레스너방크의 대표사무소는
포르투갈내에서 활동중인 서독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담할 예정이다.
서독내에서 매출실적을 놓고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드레스너방크의
라이벌인 도이췌방크는 이미 합작사업을 통해 포르투갈에 진출, MDM투자
단체를 운영중이다.
최근들어 외국은행들의 포르투갈진출이 늘고 있는 이유는 지난 86년 EC
가입이후 유럽내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95년까지
금융산업의 개방을 유예시키도록 양해받은 포르투갈내 금융시장에 사전
진출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행 포르투갈내 금융관련법규에 따르면 외국은행들은 현지진출시 정식금융
업무취급인가를 받기 전 대표사무소나 투자단체를 설립토록 되어있다.
현재 포르투갈에 진출해 있는 외국은행들로는 서독의 2개은행을 제외하고
프랑스의 그레디뜨 리요네, 방크 나시오날레 드 빠리, 영국의 로이드,
버클레이, 미국의 체이스 맨하탄,매뉴팩처리스 하노버, 브라질의 방코 도
브라질, 스페인의 이스빠노 아메리카노뿐이다.
*** 인도네시아, 대미원유수출할인 중단 ***
인도네시아는 다음달부터 원유의 대미할인가격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광물에너지부가 28일 밝혔다.
하르드조코 세푸트로 광물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날 인도네시아는 미국애
베럴당 17.36달러인 공식유가시세보다 1달러 낮은 수준으로 원유를 수출해
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닌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광물에너지부장관은 27일 관영 안타라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원유시장의 호전으로 소위 "원거리
할인"수출을 중단토록 촉진했다고 밝힌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1일 10만-20만밸러사이의 미사스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은 공시자격으로 약 40만배럴을 수입하고 있는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
산원유의 두번째 규모의 수입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