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1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서울심포지움에 참석중인
노벨상 수상자 12명과 그 가족등 3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고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들의 인류에 대한 공헌을 치하하고 "이번 심포
지움에서 여러분이 정치 경제 과학분야등의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인류의
안정과 발전, 그리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10가지 지침을 공표할 것이라는
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여러분처럼 탁월한 식견과 높은
경륜을 가진 지도자들은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세계의 개방과
화해의 물결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모든 세계인이 화합과 전진을 다짐한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제정하려는 "서울 평화상"
이 세계곳곳 각 분야에서 더 훌륭한 세계를 이룩하려는 노력을 고무하는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