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미국재무부가 최근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다시 지정한데 대해
31일 논평을 발표, 원화의 환율은 적정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
통화시세와 국내외 금리차를 고려하여 환율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올 2% 절상...IMF도 적정수준 평가 ***
이 논평은 "한국이 그간 대내외 구조 조정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고 특히
임금상승과 환율절상으로 인해 국제경쟁력이 약화됨으로써 대미 무역흑자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가 대폭 줄었다"고 말하고 "IMF(국제통화기금)도 원화
환율이 적정수준이라고 공식평가했다"고 상기시켰다.
이 논평은 이어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작년에 15.8% 절상된데 이어
금년에도 2%정도 절상됐다"고 밝히고 "다만 지난 4월이후 원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이 소폭 절하된 것은 달러의 강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