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고미술품상가가 쇠퇴하고 있다.
70년대에 접어들면서 국민생활이 절대빈곤수준에서 벗어나 생활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 이들 계층을 중심으로 고미술품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인사동은 고미술품상가의 대명사격으로 부각됐었다.
그러나 이후 고미술품이 수지맞는 장사라고 인식됨에 따라 점포임대료가
급등하고 세금도 갑자기 늘어 이를 감당치 못하고 전업하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