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컴퓨터분야에서도 분격적인 경쟁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초대형컴퓨터 시장에서는 미IBM사 제품이 절반을 훨씬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나 한국후지쯔 한국디지탈이 퀴프먼트 (한국DEC)에
이어 한국컴퓨터가 신규참여했으며 한국아이비엠도 신제품을 내놓았다.
미 탠덤사의 국내 독점대리점인 한국컴퓨터는 새로운 개념의 초대형컴퓨터
"논스톱 사이클론"의 국내공급에 나섰다.
병렬처리구조와 비상안전 (Fault Tolerant) 구조를 채택한 이 제품은
4개의 중앙처리장치 (CPU)를 사용한 기본모델이 IBM사의 3090-400S아 비슷한
성능이면서 가격은 절반정도에 불과하다는 것.
중형 컴퓨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DEC도 VAX 9000시리즈로
조대형 컴퓨터시장에 새로진출했는데 기존 중형컴퓨터의 소프트웨어 (SW)를
대부분 그대로 쓸수있는 이 제품도 최고성능이 IBM 3090과 맞먹고
과학기술 분야에도 유용하다는 것.
일본 후지쓰의 국내법인인 한국후지쯔도 현재 판매중인 후지쓰의 M780
초대형 컴퓨터외에 미암달사의 초대형 컴퓨터 5890의 공급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이제품은 IBM의 컴퓨터와 동일한 운영체제 (OS)및 응용 SW를 그대로
쓸수있는 PCM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