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발전으로 통신케이블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합전선을 인수한 주식회사 진로가 이의 대대적인 시설증설을 꾀함에
따라 중소전선업계가 경영난을 들어 반대입장을 표멍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경영난 이유 반대입장 밝혀 ***
31일 전기통신공사및 전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합전선을 인수한 진로가
내년중 230억원을 투자, 충남 천원군 목천일대에 통신케이블및 전력
케이블공장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중소전선업계는 진로측의 시설확장은 현재 50-60% 수준에 불과한
가동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선업계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전체
시설과잉으로 인한 국가경제상의 손실이라고 주장, 시설확장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한편 전기통신공사가 구매하는 광케이블 품스킨케이블 지절연케이블 등
등 통신케이블은 지난해에 1,63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