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형 9,000억 / 공사채 3,000억 설정 ***
재무부는 31일 3개 투신사에 대해 모두 1조2,000억원규모의 신규펀드
설정을 허용하는 한편 증권사 보유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투신사들에
매입, 증권사들의 주식매입여력을 높여주는등 증시안정화대책을 발표했다.
*** 증권사보유 회사채 1,000억어치도 매입토록 ***
재무부는 이날 3개 투신사에 대해 주식형펀드 9,000억원, 공사채형펀드
3,000억원등 모두 1조2,000억원규모의 펀드를 추가설정토록 허용키로 했다.
이번에 허용된 주식형 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80%인 기존펀드의 한도를
증액, 각사당 2,000억원씩 총 6,000억원을 추가설정하는 한편 저소득
근로자의 재산형성지원등을 위해 주식편입비율 20%의 신규펀드를 투신사당
1,000억원씩 새로 설정토록 했다.
*** 기존 미매각분 포함 주식매입여력 6,600억 ***
이에따라 신규주식형 펀드설정으로 약 5,400억원의 주식신규수요가
발생하게 됐으며 기존 주식형 상품중 미매각분 3,400억원을 포함하면
앞으로 투신사들이 주식을 매입할수 있는 여력은 모두 6,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투신사당 1,000억원씩 설정되는 공사채형펀드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무보증사채등을 대상으로 운용되게 된다.
재무부는 이같은 신규펀드허용과 함께 3개 투신사로 하여금 증권사보유
회사채 1,000억원 어치를 이날부터 매입토록 조치했다.
투신사당 회사채매입규모는 한투 대투가 각 400억원, 국투가 200억원씩이며
증권사별 회사채매각규모는 대우가 96억원으로 가장 많고 럭키 대신이
89억원, 동서 75억원, 쌍용 74억원등이다.
증권사들은 회사채 매각자금으로 주식매수에 나설 계획인데 회사채매각
수익률은 15.6%내외선이다.
한편 재무부는 현재 추진중인 기업공개및 유상증자를 내년으로 연기시키기로
하고 장세추이에 따라서는 앞으로 만기도래하는 증권사보유 통안증권 일부를
현금상환시켜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