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달째 소형승용차 재고 쌓여 ***
자동차내수가 지난 8월을 고비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내수는 지난 8월의 8만3,000대를 고비로 9월
7만2,000대, 10월엔 6만7,000대로 다달이 줄고 있다.
승용차도 8월의 5만8,000여대에서 9월 4만9,000여대, 10월 4만3,000여대로
계속 감소, 소형승용차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지난 10월중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6% 증가한 것이나 월평균수준을
간신히 지킨 것이어서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 8월고비 월6만대선...과소비억제로 심화 ***
현대는 지난 8월 4만8,000대의 최고기록을 세운이래 9월 3만8,000대, 10월
3만5,000대로 떨어져 수출부진을 내수로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는 엑셀등의 재고가 늘자 "단돈 10만원에 자동차를 드립니다"라는
판촉물을 만들어 열띤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아 대우도 이에 대비한 판촉전략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업계는 과소비억제 경기둔화 동절기등의 요인으로 자동차내수가 더 가라
앉을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