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모함 아이젠하워호가 31일 새벽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 해터러스
동남방 90마일 해상에서 훈련 항해중 폭풍우에 휩싸여 승무원 3명과 비핵전술
미사일 38기가 물속에 빠졌다고 해군당국이 밝혔다.
*** 폭풍우로 승무원 3명 실종도 ***
승무원 2명은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1명은 중태이며 나머지 1명은
실종상태다.
해군대변인은 스패로우 미사일 18기와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20기는 아직
회수하지 못했으나 이것들이 핵추진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은 없다고 덧붙
였다.
이번 사건은 3일만에 일어난 3번째의 주요 해군사고다.
30일에는 해군조종사가 실수로 항모에 폭탄을 떨어뜨려 승무원 5명이 부상
했으며 29일에는 훈련 조종사가 항모에 착륙을 시도중 추락, 자신과 갑판위
의 4명을 죽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아이오와호의 포탑에서 불이 나 4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