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원가혁신경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주제로 전략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및 현장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윤 대표이사는 원가혁신을 위해서는 조직관리의 효율성과 프로세스의 개선, 프로젝트 관리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의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원가 상승 요인에 대한 전략적 분석과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하며 경영 방향성을 제시했다.또한 윤 대표이사는 “새로운 프로세스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효율성 중심의 조직 체계를 정착시켜 원가구조의 본질적 개선에 나서자”고 당부했다.동부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으로 원가혁신경영을 제시했다.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완벽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시장 상황에서 원가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전사적인 혁신으로 근본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며 “10조원 규모 수주잔고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비즈니스맨’입니다.”고재호 칸서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따른 주가 급변 은 좋은 주식을 싸게 담을 기회”라며 “특히 기술 수출 역량을 바탕으로 모멘텀(동력)을 보유한 바이오주들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아데나투자자문, 유리자산운용 등을 거친 그는 2018년부터 칸서스자산운용에서 국내주식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그가 운용하는 펀드(절대수익형)는 최근 5년간 목표수익률(20%)을 모두 달성했다. 알테오젠·펩트론…기술 수출株에 촉각지난 3일 국내 증시엔 예고된 ‘파란불’이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25% 관세 부과를 선언하며 코스피지수는 2.52% 하락했다. 극적인 유예 조치로 공포감이 더 번지진 않았지만 중국과의 갈등 심화는 또 다른 급락 가능성을 부르고 있다. 고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협상을 펼치며 정국을 이끌겠지만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극대화할 수밖에 없는 구간”이라며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자극할지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이런 상황에서 그가 관심을 가지는 투자처는 바이오다. 고 본부장은 “금리 인하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질 때마다 바이오주는 출렁일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자극 받기는 어려워 결국 하락 구간은 저가 매수 타이밍이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500m와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태극전사들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 남녀 1500m 준준결승을 모두 통과한 데 이어 500m와 1000m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여자 대표팀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여자 500m 예선 2조에서 2위,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3조와 4조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 장성우(화성시청),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500m 예선 1조와 7조에서 1위,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은 8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 진출권을 얻었다.한국 대표팀의 주력 종목인 1000m 예선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1000m 예선 2조, 김길리와 최민정은 3조와 4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박지원은 남자 1000m 예선 1조, 장성우는 2조, 김건우는 6조에서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한국 선수들은 이날 혼성 2,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치른 뒤 8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