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영업 건전성이 대내외 시장개방에 따라
점차 악회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보험감독원이 생산성, 안정성 등 각종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88사업
연도 6대 생보사 종합경영평가"에 따르면 안정성을 나타내는 시장점유율과
수입보험료 증가율 등이 전년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88년 평균 16.67%...전년보다 0.27% 포인트 낮아져 ***
시장점유율의 경우 지방사와 외국사의 진출에 따라 기존 6개사의 평균
점유율이 16.67%로 87년도 16.40%에 비해 0.27%포인트 낮아졌는데 특히
대한교육보험은 24.15%에서 19.98%로 4.17%포인트, 삼성생명은 36.7%
에서 34.87%로 1.83%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반면 대한생명은 17.43%에서 19.82%로 2.39%포인트, 제일생명은 7.39%
에서 8.91%로 1.52%포인트가 각각 높아져 대조를 보였다.
*** 수입 보험료도 88년도에 전년보다 4.26% 포인트 줄어 ***
또 보험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의 전년도대비 평균 신장률은 87년도의
131.27%에서 88년도에 127.01%로 4.26%포인트가 줄어 들었는데 동아생명의
경우 166.11%에서 106.49%로 무려 59.62% 포인트나 대폭 떨어졌다.
이밖에 영업건전성을 나타내는 순수보장성보험 구성비율이 동아생명
9.92%에서 1.29%, 대한교육보험 0.69%에서 1.35%로 각각 높아졌을 뿐
제일생명이 1.07%에서 0.7%로 낮아진 것을 비롯, 나머지 4개사는 보장성보험
비율이 저하되고 저축성보험 비중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