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3일째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880대로 주저앉았다.
거래량은 전날보다는 다소 늘어났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500만주를 간신히 넘겼다.
** 거래 다소 늘었으나 여전히 부진세 **
2일 증시는 최근의 약세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0
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으나 장후반들어 기관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낙폭이 좁혀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5.93포인트 하락한
885.34로 마감됐다.
사자주문이 뜸해 초반부터 내림세로 출발한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져 후장한때 종합주가지수가 880.53까지 하락, 88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냉각된 투자심리외에 특별히 추가된 악재는 없었다.
** 정호용씨 사퇴설-경제각료경질설 별영향못줘 **
5공핵심인사 사퇴설 증권사에 대한 추가지금지원설 경제각료개각설등이
나돌기로 했으나 주가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후장중반 이후 증권사들이 투신사에 대한 회사매각대금으로 적극적인
매입에 나섰고 투신 ㅂ조험등도 매수주문을 크게 늘리는등 기관투자가들은
본격적인 주가떠받치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지수하락을 저지하기위해 주로 대형주중심으로
매입했다.
거래비중측면에서는 은행 증권등 금융업종이 37.1%, 조립금속업종이
28.6%, 건설이 7.4%를 각각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