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89.11.02 00:00
수정1989.11.02 00:00
서울강남경찰서는 2일 골프장 주차장에 세워둔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의
승용차를 훔쳐타고 달아나려다 붙잡힌 황모군(17.S고 1년)등 고교생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군등은 이날 하오3시20분께 서울송파구장지동 남성대 골프장내 주차장에
세차를 하기 위해 세워둔 정씨의 서4두9207호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타고
200m 가량 달아나다 이를 수상히 여긴 박경국씨(33.운전사)등 2명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