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과 노사분규로 인한 임금상승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미주지역을 비롯 유럽, 호주및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화물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2일 선주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현재 우리나라의 총 수출입
컨테이너물량은 125만6,05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만2,376TEU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다.
***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71만7,514TEU ***
이 가운데 수출 컨테이너화물은 71만7,514TEU로 전년동기대비 3.1%가
감소한 반면 수입 컨테이너화물은 53만8,540TEU로 전년동기대비 5.2%가
증가했다.
항로별 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호주항로가 전년동기 대비 23.6%4가 증가한
4만6,434TEU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동남아항로가 22만2,391TEU로
12.5%, 한일항로가 21만9,800TEU로 10.7%, 남미항로가 2만914TEU로 10.6%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반해 아프리카항로는 1만985TEU로 전년동기 대비 11.9%가 감소한 것을
비롯 중동항로 8만174TEU로 7.8%, 미주항로 49만2,402TEU로 7%, 유럽항로가
16만2,954TEU로 5.4%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선사의 수송물량은 51만5,918TEU (전체의 41.1%)로
전년동기대비 16.8%가 증가했다.
외국선사에 대한 국적선 적취실적 비율은 한일항로가 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동남아항로 48.6%, 미주항로 34.7%, 호주항로 22.4%, 유럽항로 20.3%,
아프리카항로 0.2%, 중동항로 0.1%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