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지난 1일부터 적용키로 했던 전주세우기 기계화품셈을 2년
연기, 오는 91년 11월1일부터 시행키로 하고 이를 전기공사업체에 2일
통보했다.
이에따라 전기공사업체가 전주1개를 세울경우 종전처럼 한전에서
8만7,593원을 받게됐다.
동자부는 당초 전주1개를 세우는데 한전이 지급하는 품셈을 인력품에서
기계화품으로 바꿔 38.7% 낮은 5만3,720원만 전기공사업체에 지급키로
했었다.
그러나 전기공사업계가 정부노임현실화를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거세게
반발하는 바람에 이를 연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