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지=양산, 주물=인천/경북 고령 **
정부는 그동안 논란을 벌여오던 자동차조립업체의 공장용지를 현대자동차는
충남 당진군 송악지구, 쌍용자동차는 충남 아산군 인주지구로 확정했다.
또 <>석유화학업체는 여천유화단지 <>제지업체는 양산3공단 <>주물업체는
인천과 경북고령공단에 각각 입주시키기로 했다.
공업용지공급을 늘리기 위해 충남당진군 석문지구와 아산군 인주지구에
새로 공단을 조성키로 했다.
** 충남 석문/인주에 새공단 조성 **
이와함께 농지와 임야보전을 위해 제한해오던 개발규제를 완화, 농공단지나
공단에 절대농지는 5%, 상대농지는 30%이상 편입시키지 못하도록 하던것을
앞으로는 각각 20%와 50%까지 가능토록 했다.
또 보전임지를 공업용지로 전용할 수 있는 한계도 경사도를 21도미만에서
36도미만으로 확대조정했다.
정부는 2일 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조순부총리)를 열어 이같은 공업입지
공급대책을 확정했다.
** 공단/농공단지 개발규제 완화 **
공장부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남 석문지구에 300만평, 인주지구에
100만평규모의 공단을 신규로 조성, 석문지구엔 기계및 화학업종, 인주지구엔
자동차조립및 부품제조업체를 유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달안에 석문지구는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인주지구는 지방공업
유치지역으로 지정해 늦어도 내년초엔 공단개발에 착수하고 91년말부터
입주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지정으로 부동산투기가 일지않도록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하고
투기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공장용지구득난을 겪어온 업종중 자동차조립및 부품업체는 새로 조성되는
인주와 송악지구에 각각 100만평씩 200만평을 배정하되 송악에는 현대자동차
(60만평), 인주에는 쌍용자동차(55만평)를 각각 입주시키기로 했다.
** 유화업체는 여천단지 배정 **
석유화학업체는 여천석유화학단지 400만평(150만평은 미개발, 250만평 추가
개발)을 공급키로 했다.
양산3공단확장이 끝나는 대로 제지업체에 200만평을 공급하고 주물업체는
인천주물공단과 경북고영공단에 각각 10만평씩을 확보해주도록 했다.
반도체장비업체는 송탄과 천안공단에서 모두 6만평을 확보, 분산수용하고
염색업체는 부산이나 경남지역에 10만평규모의 단지를 조성토록하되 구체적인
입지는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