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부문의 호황에 힘입어 4/4분기 경기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 내수수요 확대로 전산업 회복 추세 ****
2일 대한상의가 분석한 "주요업종의 최근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4/4분기중
경기는 수출채산성 악화와 통상마찰로 인한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업종의 생산활동이 정상화된데다 고가 내구재 중심의 내수수요 확대와 내수
경기를 발판으로 한 전산업의 수요 회복추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것으로
전망됐다.
분기중 생산은 업계의 설비개체 및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자동화에 힘입은 생산성향상 및 내수호조 추세를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5%
내외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특히 업종별로는 일반기계류가 25%,
화학비료, 타이어, 제지가 15%, 화섬, 전력이 10%정도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 생산 5% - 내수 10%이상 성장 전망 ****
내수판매는 자동차가 전년동기보다 37%이상 늘어난 21만9,000여대에 이를
전망이며 일반기계류가 25%, 제분이 19%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등 전반적
으로 10%선의 호성장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출은 수출경쟁력 약화와 선진국의 수입규제강화, 내수 우선공급
으로 수출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과 제지가 각각 전년동기에 비해 64%와 29.3%의 수출
신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일반기게가 26.7%, 전기 전자 10.9%, 조선 9.3%,
화섬 7.0%, 철강 1.0%의 수출증가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정유와 시멘트, 자동차, 화학비료, 자동차타이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이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