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꾸준히 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통안증권과 회사채 모두 전일과 비슷한 15.9 - 16.0 %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매도는 주로 단자사창구에서 나왔으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사들이는 양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월초 긴박한 자금수요가 없기때문에 수익률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한라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용암해수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 따라 연구개발(R&D) 및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 기회가 커질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염지하수 이용 음료의 원재료인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 원료 등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했다. 제주도로부터 취수 허가를 받은 제주한라수는 용암해수를 활용해 식수 외에도 기능성 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한라수 측은 "이 안이 지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청정 용암해수에 대한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구역으로 지정되면 유관 기업들은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선진뷰티사이언스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약 11% 증가한 60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5억원, 매출액은 182억원이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유럽 시장에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또 중국 시장 내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마이크로비드 수요가 늘어났으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 내 발주량도 급증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미국 화장품 규제 선진화법(MoCRA) 시행 이후 일부 제품들이 수입 거부되며 화장품 제조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원료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완공되는 신공장도 기존 공장과 마찬가지로 FDA의 생산 기준에 맞춰 설계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