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3일 지난 1일 하오 고려대에서 있은 "학생의 날 기념주간
개막식"에 참가하려던 중고교생들을 불법연행한 사실과 관련, 성명을 내고
"민족사에 공헌한 공적을 기리는 학생의 날을 맞아 집회를 가진 학생을
탄압하고 좌경용공으로 몰려는 사태는 당국의 교육에 대한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특히 이 성명에서 학생들을 불법연행, 좌경유도신문을 자행한
경찰책임자와 학생의 자치활동을 탄압하도록 경찰에 요구한 교육관료를
처벌할 것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