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사원들의 레저소포츠활동 지원강화등 복리후생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노사갈등으로 인해 생산활동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일제당 농심등 식품업체들이 이러한 사태를 미리 막고
생산성도 올릴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 레저등 여가 취미활동 지원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방법적인 면에서도 종래 회사에서 레저활동의 종류를 지정, 서클반
회원을 모집하는 회사주도형에서 벗어나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호인
모임에 대한 지원스타일을 바뀌고 있으며 내용적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이
되고 있는 추세다.
*** 생산제고 일환, 레저비지원 / 여가센터 건립 ***
제일제당은 60년대 초반부터 사원들의 복리후생담당부서인 당우회를 조직,
여기에서 일괄적으로 서클을 구성하고 활동경비를 지원해왔으나 지난 87년
부터는 동호외모임에 가입하지 않은 비회원 개인의 경우에도 일정범위내에서
레저활동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볼링 수영반등 사원들의 자발적
취미모임도 등록받아 필요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농심도 지난 82년부터 서클등록을 받아 필요경비를 지원해왔는데 생산직
사원들의 레저활동지원강화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을 강구, 경기도
안양공장안에 내년 5월까지 45억원을 들여 지상4층 지하1층 연간평 2,800평
규모로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