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의 가중평균주가가 올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상장종목의 납입자본금을 감안해 산출되는 가중평균주가는 2일 2만
2,466원에 머물러 종전 최저치인 지난 7월1일의 2만2,611원을 145원 밑돌
았다.
*** 7월보다 145원 낮아 ***
가중평균주가는 상장주식 싯가총액을 전체상장주식수로 나누어 산출되는
것으로 이 수치가 올 최저치를 나타냈다는 것은 상장주식 1주당 평균주가가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뜻이다.
2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885.34로 올 최저치인 7월1일의 846.30대비
39.04포인트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 가중평균주가가 이처럼 최저치를 기록
한 것은 7월이후 새로 상장된 주식들의 주가가 대체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특히 자본금규모가 가장 큰 한전주가 2만600원에
그친 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대형주는 높아져 2만2,590원 ***
자본금규모별로는 대형주는 2일 현재 가중평균주가가 2만2,590원을 나타내
7월1일 대비 85원 높은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형주는 2만1,212원, 소형주
는 2만2,287원에 각각 머물러 7월1일 대비 1,712원및 2,146원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