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사의 기업공개가 모두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2일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증시공급물량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모두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방침 아래 증권회사를 통해 제출되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는 7, 8일 9개사로 마감 ***
이에 따라 올해안에 기업공개를 목표로 주간사회사를 선정, 증권감독원의
사전감리를 마친 태흥산업 동양보일러 태창 중앙제지 동원탄좌개발 삼신
청산 동일피혁 동성제약 한국지퍼 지원산업 한국화이바 신풍제약 한국케이디
케이등 14개회사의 기업공개가 내년으로 연기된다.
또 현재기업공개를 위해사전 감리를 받고 있는 호승 서흥캅셀 일진전기공업
풍영 대호건설 미원통상 영화금속 성문전화학 대영포장 삼륭물산등 10개사의
기업공개도 내년으로 미뤄진다.
한편 현재 사전감리를 받고 있는 회사중 태화섬유및 고합상사는 요건미비로
기업공개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업공개절차는 인수/주선업무를 맡은 주간사회사가 증권감독원에
기업공개의뢰서를 제출, 공개전에 회계장부조사등 사전감리를 받은 후
요건에 맞으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금년도 기업공개는 오는 7,8일의 8개사를 끝으로 모두 마감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올들어 기업공개는 모두 116개 1조7,426억원 (한전
제외) 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