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전시장에서 5일간 일정으로 지난 3일 열린 제5회 금형및
관련기기 전시회에서는 캐드캠시스팀/방전가공기/연삭기/측정기등 예년에
볼수 없었던 우수한 금형가공 관련기기들이 선보여 금형관련기기의
첨단화가 앞당겨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설계에서부터 소재및 가공기술의 전단계에서 우수한 국산 금형
제조기기들이 출품돼 이제 발주만 하면 정밀한 금형이 일관생산될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업계는 자신하고 있다.
*** 첨단제품 대거 출품...바이어와 열띤 상담 ***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91개업체를 비롯 미국 15개업체, 일본 17개
업체, 서독 7개업체, 영국 6개업체등 55개 외국업체가 참가, 비교전시됐는데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우 가공기술면에서는 일/미등과 비교해 손색이 없었으나
그외 설계/소재/연삭/측정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아직 외국업체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중 국내에 대리점을 내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금형가공기계는 정밀성과
정교한 가공기술을 나타내고 있어 이들 기술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전시회 첫날 2,000여명의 내국인이 참관했는데 특히 창원/마산지역
기술자와 경영인들이 대거 참관, 관심분야의 금형가공기술및 기계에 대해
궁금증을 묻는등 관심을 나타냈다.
*** 국산 캐드캠 사용 늘려야 ***
또한 금형및 기술을 도입하고자하는 업체들의 상담도 30여건 이루어져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업체들의 금형개체 움직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업체중 캐드캠시스템을 출품한 한국종합기술의 안중효이사는 "이미
캐드캠의 응용기술이 선진국수준에 와 있어 국내금형업계가 개발한 캐드캠의
활용이 시급하다"면서 "이 전시회에 TAM, MASTERCAM등 사출금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지원공구를 주생산품인 엔드밀/초경엔드밀을 비롯 초경절삭공구등을
출품해 바이어로부터 즉석 구매요청을 받기도 했으며 상진정공도 고정밀도의
프로그레시브다이, 트랜스퍼다이등을 출품해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