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지난 10월중 수출이 의외로 부진, 650억달러로 줄여잡은 올
수출예상액마저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막바지 수출총력전을
펴나가기로 했다.
6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의 신용장내도액이 전년동기대비 18.6%
및 24.8%나 증가한데다 하반기들어 환율과 노사관계가 비교적 증가한데다
하반기들어 환율과 노사관계가 비교적 안정되고 미흡하나마 수출지원책도
강구하는등 수출여건이 개선돼 연말 수출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난
10월중 수출은 52억9,200만달러로 0.7% 증가하는데 그쳐 당초 예상이 크게
벗어나고 있다.
*** 자동차등 대형품목 수출 독려 ***
이때문에 10월말 현재까지 수출은 504억4,800만달러로 4.0% 증가하는데
그쳐 남은 2개월동안 수출이 전년과 같이 활기를 띤다해도 650억달러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10월중 신용장내도액은 36억6,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하는데 그친데다 신용장거래비중이 낮은 자동차/전자제품등의 수출이
크게 부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잘해야 수출이 645억달러에 머물
전망이다.
*** 업계의 수출마인드진작 방안도 강구 ***
상공부는 이에따라 7일 임우택차관주재로 전자공업진흥회/섬유제품수출조합
/자동차협회등 12개 주요 수출단체이사장과 무협관련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센터에서 연말수출대책회의를 열고 막바지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을
독려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용장내도증가등 수출여건개선에도 불구, 수출이
회복되지 않는점과 관련업계대표들의 견해를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또 무역그융융자단가인상등의 수출지원책이 강구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출업계의 수출마인드가 되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대책도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최근 수출이 부진한 자동차/전자등 대형수출품목의 막바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연말 선적앞당기기, 내년 수출품조기선적등의 수출실적
달성을 위한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