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신저와도 회담 가질듯 **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주석 김일성은 7일 중국 최고 실권자 등소평과 만나
폴란드와 헝가리 유고슬라비아등 동구국가들의 한국 승인문제를 집중
토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 아시안게임 남북대표단 파견도 **
이자리에서 김과 등은 내년 9일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공동대표선수단 파견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이밖에 북한의 외화유치문제를
논의했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김일성은 이날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과 동구
사회주의국가들간의 관계개선에 관해 우려를 표시했는데 그는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식접촉이 금지된 미국과 북한 관리들은 최근 여러차례 북경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