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지난10월11일에 이어 이달중에 또다시 재할인율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과측이 국제금융가에 나돌고 있다.
동경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최근의 일본물가동향및 환율움직임을 감안할때
일본은행이 인플레기대심리를 없애기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 일본 국내경기 장기호황으로 경기과열 ***
분석가들에 따르면 일본은 국내적으로 경기가 장기간 호황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왕성, 앞으로 경기과열에 따라 물가안정
기조가 흔들릴 것이라는 경제론이 대두되고 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엔화에 대한 달러시세가 일본은행의 지난달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게속 달러당 143엔을 웃도는 강세(엔화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엔화환율 135엔 수준까지 올릴 계획 ***
달러강세는 일본의 수입물가를 비싸게 만드는 인플레 요인이기 때문에
일본은행은 달러 엔환율을 달러당 135엔수준까지 끌어내릴려고 노력했다.
지난9월중 도매물가통계를 보면 전체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3.3% 상승
했으나 수입물가는 8.3%나 대폭 올랐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집권자민당이 일본정치사에 중대한 기로가 될 상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때문에 금리인상을 둘러싸고 대장성과 국은이
마찰을 빚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현행 중앙은행 재할인율은 3.7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