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신세계, 미도파백화점등이 후발업체인 롯데, 현대백화점의 대형화및
다점포 전략에 밀려 시장을 크게 잠식당하고 있다.
** 롯데-현대 대형화및 다점포 전략에 밀려 **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역센터점의 영업활성화에 힘입은 현대백화점을
비롯 잠실점과 새나라점의 개관 1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등은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장해 가는 반면 미도파, 신세계등은 매출실적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확장과 잠실점의 신규 개장 영향으로 지난 10월말
현재 총 4,3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서울시내 전체 백화점시장의 36.1%를
점유, 작년의 32.8%보다 3.3%포인트 높이면서 독주하고 있다.
** 롯데 36.1% 점유 선두 독주 **
현대백화점은 올들어 10개월동안 2,063억원의 매출로 17.2%의 시장을
차지하면서 작년의 14.8%보다 시장점유율을 높였으며 그랜드백화점도 매장
확장과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632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점유율을 4.1%에서
5.3%로 증대시켰다.
이들 3개 백화점의 10개월 영업실적은 각각 작년 한해동안의 매출액을 이미
초과하고 있는데 비해 전통적인 신세계, 미도파및 강남의 뉴코아백화점은
아직 작년매출실적에 미달하면서 시장점유율도 상대적으로 감소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 미도파, 뉴코아에게도 추월당해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월말 현재 총2,943억원의 매출로 시내 백화점시장의
24.5%를 차지, 작년의 28.7%에 4.2%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코아백화점 역시 1,094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작년의 9.5%에서 9.1%로
감소했으며 미도파백화점은 935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10.1%에서 7.8%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