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막걸리가 10년만에 다시 등장한다.
농림수산부는 7일 지난해 쌀의 대풍작에 이어 올해도 평년작을 웃도는
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약 탁주용쌀 사용을 허용키로 하고 국세청에 약
탁주제조원료로 쌀을 지정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따라 쌀막걸리등을 빠르면 연내 선보일것으로 예상된다.
*** 쌀재고 누적, 소비확대 필요 ***
농림수산부는 그간 국민소득향상에 따라 국민1인당 식량용 쌀 소비량은
감소추세를 보인반면 생산량은 늘어나 매년 쌀재고가 누증되고 있는점을
감안, 이의 소비확대를 위해 쌀막걸리등의 제조를 다시 허용하게 된것
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이번조치에서 쌀을 이용한 약/탁주제조는 주질을 높이기위해
순전히 쌀만을 사용토록 하여 밀가루 혼용을 금지토록 했으며 쌀가격이
고가인점을 고려하여 쌀약주 청주및 연약주의 주세율도 과실주수준(25%)으로
인하되도록 재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 순수 쌀로 만들어 술값은 고가유지 ***
농림수산부는 현재 막걸리와 약주를 제조하는데 소요되는 밀가루가 15만
6,000톤(쌀 110만섬) 규모이므로 기존 막걸리의 절반가량만 쌀막걸리 190원에
비해 약80% 비싼점을 감안, 정부는 막걸리제조용싸리은 정부미 방출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 주류제조업체, 질좋은 쌀 공급요청 ***
한편 전국 1,390개 탁주업체와 29개약주업체는 "정부의 쌀막걸리제조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