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는 최근 국제 해운업계에 배포한 각서를 통해 내년1월1일부터
파나마 국기를 단 선박들이 미국항구 출입금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운 및 상업전문지들이 6일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지난주말 10여개국 이상의 정부들에도 배포된 국무부의 이
각서는 미국이 파나마 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을 권좌에서 축출하기
위한 압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조치를 검토중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 해운업계에선 반대 ***
미국은 이같은 파나마 국적선의 항구출입금지조치로 노리에가의 현 파나마
정권에 4,500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 및 기타수입을 박탈하는 직접효과와
부정뇌물등 수백만 달러의 추가손실을 끼치는 간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 보도들은 지적했으나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파나마 국적선의 항구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