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투신 영업앞당길듯...일부사 이달중순께 본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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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업계가 2,300억원의 주식매입자금을 증권사들에 공급키로 한 것은 지난
말 투신사들의 증권사보유회사채 1,000억원매입조치에 이어 두번째의 직접적
인 시장부양조치로 해석된다.
형식상 단자업계의 고유기능한 각부문간 단기금융의 과부족을 메워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되지만 사실상 정부주도의 증시안정 대책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재무부등 정책당국은 이밖에도 투신사의 증권사보유회사채 추가매입, 신설
금융기관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개입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물량공급과잉이나 증권사등의 자금난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당장 주식시장을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자금난 해소 어렵지만 이달의 고비만 넘기자" ***
그러나 투신펀드의 확충과 함께 증권사증자등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말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자금난도 풀릴 것이라는 전망아래 그때까지만
이라도 버티기위한 긴급수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책당국의 판단인것 같다.
단자사가 지원하는 2,000여억원의 자금이 증권사들의 자금난해소와 투자
분위기회복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증권사들의 자금형편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단자업계로부터 1조원가량의 단기자금을 차입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심각한 상태다.
지난 4월이후 1조3,000억원가량의 증자대금을 납입받았음에도 불구, 증권사
들의 자금사정이 이처럼 어려워진것은 신용융자및 미수금이 눈덩이처럼 불어
난데다 고객예탁금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25개 증권사의 신용융자규모는 모두 2조6,568억원에 이르러 지난
3월말 대비 1조1,000억원가량이 증가했으며 미수금규모도 3,4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증자납입대금의 대부분이 신용융자및 미수금에 충당된 꼴이다.
고객예탁금이 증권사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빠른속도로 급감한 점도 자금난
을 가중시킨 요인.
지난 3월중 2조8,000억원을 상회했던 고객예탁금은 최근엔 1조2,000억원대
로 떨어졌다.
감소규모가 1조6,000억원선에 이른다.
이에따라 여유자금을 신용융자등에 모두 투입한 증권사들은 예탁금이탈에
따른 자금부족을 단기차입금으로 메울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고 이같은 그때
그때의 일시적 땜질이 이제는 1조원이란 무거운 부담으로 확대됐다.
이달의 고비만 넘기면 주식수급측면은 다소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3개 투신사들에 1조2,000억원의 신규펀드가 설정됐고 지방투신사들도 중순
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신규상품이 팔리고 지방투신사들의 장세개입이
본격화되는 이달말부터는 수급불균형에 따른 문제는 자연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재무부의 시각이다.
주요 증권사들의 증자도 11월말까지 끝나게 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즉 이달말까지만 주가하락을 저지시켜주면 시장이 충분히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3개투신사에 대한 신규펀드 설정으로 5,400억원의
주식매수여력이 생겨나는 외에 5개 지방투신 신설은행등도 가세하게 되고
고객예탁금도 1조3,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달하순부터는 오히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내년부터는 60여개 기관의 신규기관투자가 지정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
날 것이란 분석이다.
어쨌든 이제 주가가 웬만큼 빠졌다는 점과 추가하락을 저지시키려는 증권
당국의 의지도 그만큼 강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성급한 매도자제
등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증시안정의 관건인 셈이다.
말 투신사들의 증권사보유회사채 1,000억원매입조치에 이어 두번째의 직접적
인 시장부양조치로 해석된다.
형식상 단자업계의 고유기능한 각부문간 단기금융의 과부족을 메워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되지만 사실상 정부주도의 증시안정 대책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재무부등 정책당국은 이밖에도 투신사의 증권사보유회사채 추가매입, 신설
금융기관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개입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물량공급과잉이나 증권사등의 자금난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당장 주식시장을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자금난 해소 어렵지만 이달의 고비만 넘기자" ***
그러나 투신펀드의 확충과 함께 증권사증자등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말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자금난도 풀릴 것이라는 전망아래 그때까지만
이라도 버티기위한 긴급수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책당국의 판단인것 같다.
단자사가 지원하는 2,000여억원의 자금이 증권사들의 자금난해소와 투자
분위기회복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증권사들의 자금형편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단자업계로부터 1조원가량의 단기자금을 차입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심각한 상태다.
지난 4월이후 1조3,000억원가량의 증자대금을 납입받았음에도 불구, 증권사
들의 자금사정이 이처럼 어려워진것은 신용융자및 미수금이 눈덩이처럼 불어
난데다 고객예탁금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25개 증권사의 신용융자규모는 모두 2조6,568억원에 이르러 지난
3월말 대비 1조1,000억원가량이 증가했으며 미수금규모도 3,4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증자납입대금의 대부분이 신용융자및 미수금에 충당된 꼴이다.
고객예탁금이 증권사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빠른속도로 급감한 점도 자금난
을 가중시킨 요인.
지난 3월중 2조8,000억원을 상회했던 고객예탁금은 최근엔 1조2,000억원대
로 떨어졌다.
감소규모가 1조6,000억원선에 이른다.
이에따라 여유자금을 신용융자등에 모두 투입한 증권사들은 예탁금이탈에
따른 자금부족을 단기차입금으로 메울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고 이같은 그때
그때의 일시적 땜질이 이제는 1조원이란 무거운 부담으로 확대됐다.
이달의 고비만 넘기면 주식수급측면은 다소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3개 투신사들에 1조2,000억원의 신규펀드가 설정됐고 지방투신사들도 중순
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신규상품이 팔리고 지방투신사들의 장세개입이
본격화되는 이달말부터는 수급불균형에 따른 문제는 자연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재무부의 시각이다.
주요 증권사들의 증자도 11월말까지 끝나게 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즉 이달말까지만 주가하락을 저지시켜주면 시장이 충분히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3개투신사에 대한 신규펀드 설정으로 5,400억원의
주식매수여력이 생겨나는 외에 5개 지방투신 신설은행등도 가세하게 되고
고객예탁금도 1조3,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달하순부터는 오히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내년부터는 60여개 기관의 신규기관투자가 지정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
날 것이란 분석이다.
어쨌든 이제 주가가 웬만큼 빠졌다는 점과 추가하락을 저지시키려는 증권
당국의 의지도 그만큼 강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성급한 매도자제
등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증시안정의 관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