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들이 지방영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본부장직을 새로
설치하거나 지역본부장의 권한을 확대하는등 지역본부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들은 지방자치제 실시, 지방증권사
설치등 앞으로 예상되는 영업기반 변화에 대비하여 지방영업을 활성화시키고
지방점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본부제를 새로 도입하거나 지역본부장
에게 인사및 예산권의 일부를 이양하는등 지역본부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우/동서/쌍용투자증권등이 연초에 지역본부제 또는 이와 유사한
지역대표점포제를 채책한데 이어 <>동양증권이 지난 5월부터 5개 지역본부
<>럭키증권이 지난 6월부터 6개 지역본부 <>현대및 태평양증권이 지난
9월부터 각각 5개의 지역본부를 새로 설치했으며 대신, 한신및 제일증권은
내년초 지역본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 지역본부장에게 목표설정등 경영/인사권 부여 **
또한 지역본부장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여 동서증권은 지역본부장에게 목표
설정및 목표관리등의 경영권외에 대리급 이하의 이동및 인력충원등의
인사권과 지점설비 개수비, 투자권유비등 예산권의 일부를 이양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