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올해 사원채용규모를 대부분 지난해보다 50%나
대폭 늘려 잡고 있어 신규 채용인원은 전체적으로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기존 6대 생보사와 신설사등은 대출
예정자들을 상대로 사원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연말까지 충원규모가
2,000여명으로 예상돼 올들어 지금까지의 채용자 2,000명을 포함한
금년 신규채용자는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 올 신입사원 채용 모두 4,000명 이르러 ***
이중 기존 6대 생보사가 2,700명, 6개 내국사등 신설자 12개사가
1,300명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대한교육보험이 이달중 점포장요원등으로 모두
900명을 뽑기로 하는 등 지난 상반기에 채용한 400명을 비롯 모두
1,300명을 충원, 지난해 1,000명보다 신규채용규모가 30% 증가했다.
또 대한생명은 지난 6월 150명을 뽑은데 이어 현재 300명을 새로
모집하고 있어 올해 전체 신규고용인원은 지난해 300명보다 50%인 150명이
늘어나게 됐다.
한편 지난 상반기중 150명을 채용했던 삼성생명은 곧 그룹공채를 통해
2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하는 등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인 35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연초 130명을 충원했던 흥국생명이 이달중 150-200명을
더 뽑을 방침이며 제일생명과 동아생명도 11-12월 사이에 100-120명씩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