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우지사건으로 관계자들이 구속된 서울 하인즈의 미국투자회사인
하인즈사의 한 고위간부는 6일 워싱턴소재 한국대사관을 방문, 서울하인즈는
식용 가능한 우지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데릭 핀리 하인즈사의 부사장은 주미대사관의 한 간부를 만나 우지
16등급중 2등급인 톱화이트는 정제하면 훌륭한 식용기름이 된다고 전제하면서
서울하인즈는 톱 화이트를 정제해서 사용해왔다고 말하고 한국정부가 이를
공업용 우지로 간주해서 단속하는 것이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핀리 부사장은 대사관의 간부에게 이같이 해명하고 한국정부가 구속된
서울하인즈의 간부들을 선처해 주도록 요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