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안에 제네바나 제3장소에서 ***
북한은 9일 한반도 비핵지대화 문제와 관련,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을 금년내에 제네바나 "서로 합의하는 장소"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교부 명의의 성명을 발표, 이회담에서는
한반도에 배치되어 있는 핵무기 철수문제를 토의해야하며 이문제가 합의되면
남북한이 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지대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한편
핵보유국들이 이를 보장하도록 요구하는 문제를 토의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핵무기 철수문제등 논의 ***
이 성명은 남북한의 이공동선언에서는 "조선반도와 그의 12마일 영해및 영공을
비핵지대로 선포하고 조선의 북과 남이 핵무기 시험과 생산 저장과 반입을 하지
않으며 외국핵무기의 배치및 외국의 함선과 핵무기를 적재한 비행기의 출입과
통과를 금지할데 대한 문제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송을 통해 발표된 이 성명은 또 이와 관련된 남북한간의 회담은 "공동
선언과 담보문건 초안작성을 위한 전문가급 회담과 그의 정식채택을 위한 당국
대표들의 회담으로 나누어 진행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관련된 문제는 지난 1일 북경에서 가진 미-북한
외교관 접촉에서도 미국측에 제의한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