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계판도도
크게 뒤바뀌고 있다.
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89회계연도 (89.4-90.3)들어 지난 상반기중
기존 6대 생보사의 보험료수입은 총 4조8,306억원으로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4조1,895억원에 비해 15.3%인 6,41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인보험은 전년도 동기의 3조5,800억원에서 4조2,635억원으로
19.1%(6,835억원)가 늘어났으나 단체보험은 신설사의 집중공략대상이
되면서 6,095억원에서 5,671억원으로 오히려 7%(424억원) 감소했다.
회사별 시장 점유현황을 보면 <>제일생명이 작년도 동기의 3,389억원에서
금년도에서 20.9%(709억원)가 증가, 4,098억원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8.1%에서 8.5%로 높아졌다.
또 <>흥국생명은 3,435억원에서 3,991억원으로 16.2%(556억원)가 늘어
점유율이 8.2%에서 8.3%로 높아졌으나 <>동아생명은 3,392억원에서
3,324억원으로 2%(68억원)가 감소, 점유율 역시 8.1%에서 6.9%로 크게
낮아졌다.
이밖에 <>삼성생명은 1조4,953억원에서 1조7,761억원으로 18.8%
(2,808억원)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35.7%에서 36.8%로 높아졌고
<>대한생명도 7,399억원에서 9,137억원으로 23.5(%(1,738억원) 신장,
점유율이 17.7%에서 18.9%로 높아진 반면 <>대한교육보험은 9,327억원에서
9,995억원으로 7.2%(668억원)의 증가에 그쳐 점유율이 22.3%에서
20.7%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