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품의약국(FDA)은 만약 미우지수출업자들이 미국의 2등급및 3등급 우지인
톱 화이트와 엑스트라 팬시가 한국에서 식용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이들
비식용 우지를 수출했다면 한국에 수출된 비식용우지가 어떻게 제조됐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관계자가 9일 말했다.
*** 불순물함유 방부제사용여부 ***
FDA의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2등급 우지인
톱 화이트와 3등급인 엑스트라 팬시는 미국에서 비식용으로 분류돼 제조과정이
그리 엄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미수출업자들이 이들우지가 한국에서 식용으로
사용될 것을 알면서 수출했다면 FDA는 문제의 톱 화이트와 엑스트라 팬시가
불순물이 함유된 우지로 제조됐는지 또는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가 사용됐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농무부산하의 식품안전 및 검사소(FSIS)가 우지제조에 관해
감독할 뿐만 아니라 관련자료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FDA는 미수출업자들이
한국에 비식용우지를 식용으로 수출한 사실이 드러나면 FSIS로부터 관련자료를
받아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