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투자유치사절단이 합작사업 증진을 위해 9일 평양을 출발, 서유럽 4개국
순방길에 나섰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대외합영촉진위원회 위원장 체희정이 이끄는 이
대표단이 오스트리아 , 서독,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4년 합영법을 제정한 이래 재일교포와 체결한 70건을 비롯 모두
100건의 합작사업을 성사시켰다고 합영공업부 부부장 김송환이 밝힌바 있다.
김송환은 지난 7월 외신기자들과 회견에서 중국, 소련을 비롯한 공산국가들과의
합작이 20건에 달했으며 홍콩,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태국등에서도
참여했다고 덧붙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