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중 우리나라가 전용공단을 개발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는
필리핀과 스리랑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산업연구원(KIET)은 "해외공단개발의 타당성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으로 필리핀의 마닐라남쪽 20km에 위치한 캐비트수출가공
지역(개발가능면적 10만평)과 스리랑카에서는 콜롬보 동쪽 24km지점의 비야가마
수출자유지역(가능면적 29만평)을 공단개발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 임금 싸고 지리적이점 많아 ***
산업연구원은 이들나라에 진출할 경우 풍부한 저임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데
다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스리랑카는 인도양연안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리랑카의 임금수준은 단순직이 월25-35달러, 기능직이 월35-50달러 정도이다.
또 필리핀의 경우도 일반노동자의 월평균임금이 80-90달러에 불과, 숙련공의
임금이 최고 월360달러에 달하는 태국에 비해 훨씬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