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은 11일 윤영규 전교조위원장 (54) 과 이수호
사무처장 (40) 에 대한 실형 선고와 관련 성명을 발표, "교원에 대해
노동3권을 인정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사법부가 이같이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당국의 전교조 탄압과 부당한 징계를
합리화시켜 줬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또 이 성명에서 "교육민주화와 교사의 기본권 확보를 위해
교직원 노조를 건설했던 것에 대한 정당성을 다시 한번 확신한다" 면서
"사법부는 즉시 윤위원장을 석방하기 위한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