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 서비스업등 일부 업종에 대한 대출금리는 하향조정되지 않을 전망
이다.
*** 도소매 - 서비스 업종 금리도 ***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은행등 5대 시은을
비롯한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재할인금리가 현행 연8%에서 15일부터 연7%로
1%포인트 인하됨에 따라 우량기업 대출금리(프라임 레이트)도 연 11%에서
10%로 내려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11-13% 사이에서 0.5%포인트씩 6단계로 돼있는 기업
대출금리는 전반적으로 1%포인트씩 인하조정된다.
은행들은 그러나 이같은 금리인하조치는 수출산업및 설비투자업체등
제조업체에만 적용하고 현재 연12-13%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가계자금과
공공기관에 대한 대출 및 도/소매업, 서비스업등 비제조업종에 대한
대출은 현재와 같은 금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재 연11-13%로 돼있는 은행대출금리체계는 연10-13%로 확대되며
은행들이 개별기업에 대한 금리적용기준으로 삼고 있는 기업평가기준의
조정내용에 따라서는 기업별로 대출금리 1%포인트 인하 혜택을 모두 받는
업체도 있으나 0.5% 포인트 정도만 인하 혜택을 보는 업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