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개혁노선을 고수하던 체코슬로바키아도 14일 자국 국민들에 대해 자유
롭게 서방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 아다메치총리 "친척방문 횟수제한조치도 없애" ***
라디슬라브 아다메치 체코총리는 이날 국회연설을 통해 앞으로 체코국민들
이 비공산국가를 여행하려고 할 경우 더이상 출국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이 청취한 체코슬로바키아 라디오방송에서 아다메치총리는
"여행서류는 신속하게 처리될 것이며 비공산국가와 유고슬라비아로 여행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출국비자가 필요치 않게될 것"이라고 말했다.